[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와 대전 창조 경제 혁신 센터(이하 대전 혁신 센터)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테크 페스트 2023(Tech Fest 2023)'에 스타트 업 5개 회사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혁신 센터는 올 7월 베트남 창업 지원 기관인 NSSC·이노랩 아시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 두 기관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시와 대전 혁신 센터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노바락토, 빅토리지, 아크론에코, 이엠시티, 자인에너지 등 대전 지역 스타트 업 5개 회사를 선정해 테크 페스트 전시, 베트남 창업 지원 기관 연계, 베트남 진출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했다.
또 베트남 창업 지원 기관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베트남 최대 창업 경진 대회를 주관하는 BSSC의 대표 응우옌 티 디에우 항(Nguyen thi dieu hang)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5개 스타트 업의 아이템을 자세히 들어보니 모두 기술 수준이 높고, 베트남 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에너지 저장 장치용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빅토리지에 우리 BSSC 입주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 혁신 센터는 지난 24일 베트남 민간 창업지원기관인 BSSC와 업무 협약을 맺고, 베트남 최대 스타트 업 경진 대회 '스타트업 휠(Startup Wheel)' 연계와 스타트 업 추천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베트남 창업 지원 기관인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 시 호치민 통상사무소, OKTA 호치민 지부 등을 방문해 스타트 업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베트남 창업 경진 대회 우승과 베트남 현지에서 자녀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 야호랩을 방문해 현지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대전 지역 스타트 업 부스를 방문한 베트남 국무총리 팜 민 찐(Pham Minh Chinh)은 "베트남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우수한 기술로 베트남 시장에 관심을 보여 고맙다"고 말했다.